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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불거지는 등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열기가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는 와중이다. 1위 후보를 노린 음해성 파상공세도 연신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조사된 당대표 후보 선호도에서 한동훈 후보 지지율이 오히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대한' 기류에 쐐기를 박는 양상이다.
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한 경우 한동훈 후보가 57%를 얻으며 압도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 18%, 원희룡 후보 15%,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 무당층을 포함할 경우엔 한동훈 후보 45%, 나경원 후보 15%, 원희룡 후보 12%, 윤상현 후보 3%였다. ‘한동훈 1강 체제’가 뚜렷하다.
이번 당대표 선출은 국민의힘 당원 80% 비율과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 포함되는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을 반영한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한 후보 지지율은 지난 6월 조사에 비해 7%p 올른 값이다. 군소 후보들의 온갖 비방전을 뚫고, 한 후보 지지율이 보다 굳어진 상태다.
한동훈 대 비(非)한동훈 구도를 설정한 경우에도 2주 전인 지난 6월 25~27일 조사 때는 38% 대 34%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45% 대 30%로 집계되며 그 격차가 무려 15%p 벌어졌다. 특히 무당층에서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13%에서 26%로 껑충 뛰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갤럽의 이번 12일 공표는 7월 9일~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원 인터뷰 방식이다. 응답률 11.2%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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