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한동훈 66.1% vs 원희룡 16.4%... 국민의힘 지지층서 49.7%p 격차

시와 칼럼 2024. 7. 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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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선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구도를 설정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66.1%로, 원희룡 후보의 16.4%에 비해 무려 49.7%p 격차를 보이며 압도했다.

무당층에선 한동훈 29.2%, 원희룡 5.7%로 조사됐다. 이번 당대표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한동훈 36.0%, 원희룡 19.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한동훈 36.7%, 원희룡 19.0%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층은 한동훈 63.0% vs 원희룡 17.8%, 국정 부정 평가층은 한동훈 37.3% vs 원희룡 17.8%였다. 이념 성향별 보수층에선 한동훈 52.1% vs 원희룡 19.8%, 중도층에선 한동훈 46.8% vs 원희룡 16.1%, 진보층은 한동훈 35.0% vs 원희룡 19.2%를 보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이 불거진 직후 조사된 결과여서 더욱 주목을 끈다. 더욱이 같은 기관인 여론조사꽃에서 지난달 21~22일 실시한 72차 전화면접 정례조사의 양자 가상 대결과도 엇비슷하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67.0% vs 원희룡 19.8%, 국정 긍정 평가층도 한동훈 62.7% vs 원희룡 19.8%로 나타났다.

이번 8일 공표는 여론조사꽃이 지난 5~6일 사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한 제74차 전화면접(CATI) 기반 주례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