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을 뽑았으나, 이후 그 어떠한 잘못된 언행을 일삼아도 파면시킬 수 없는 정치 현실이다. 제도적 장치가 극히 부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의원의 임기 중에도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치 않을 경우, 국민이 직접 나서 금배지를 떼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실정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당론으로 정하고, 입법 발의까지 마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청년위(위원장 서진희) 주최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가두 홍보 및 서명전이 지난 6월 30일 박주현 최고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됐다. 2차 행사도 일요일인 7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진희 청년위원장(대전 서구을), 홍성문 대변인(서울 마포갑 위원장), 박채순 박사(경기 김포을 위원장), 안풍 위원장(부산 중구영도), 한성숙 위원장(서울 동작갑), 박춘림 위원장(서울 성북갑), 김상원 위원장(경기 남양주갑)을 비롯한 당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초콜릿, 생수 등을 제공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 모습도 종종 눈에 띄였다.
일하지 않고, 국민 속이고, 부정 부패한 국회의원 퇴출하라. 국민 아프게 하고, 국민 힘들게 하고, 국민 뜻 거스르는 국회의원 소환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서진희 청년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정치를 바르게 세우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가두 홍보 및 서명전은 오는 7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시도당 순회 개최도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일환임과 동시에 생산적 국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당위로서 국민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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