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박주현 "더 어려운 지역, 더 어려운 국민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정치는 이제 시작"

시와 칼럼 2018. 7. 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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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방선거 기간 동안 낙후지역인 군산과 전북경제를 등한시했던 집권여당이 정신 바짝 차리도록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호남과 개혁진영에서 경쟁구도를 만들고, 더 어려운 지역, 더 어려운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제대로 된 정치는 이제 시작"이라며 민주당과의 개혁경쟁 의지 또한 분명히 했다.

 

박주현 의원은 "민주평화당은 20대 하반기 국회 개혁과반수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며 "민주당의 평화정책과 개혁입법에는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는 한편, 민주당이 주저하고 있는 ‘승자독식의 정치구도를 공존과 합의의 민주주의로 만드는 민심 그대로 선거제’ 통과를 주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승자 독식의 정치구도는, 승자 독식의 양극화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민주평화당은 민주당이 도외시하고 있는 지역평등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수도권과 지방간, 영호남간, 강남 강북간 등 다양한 지역간 불평등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해결책을 관철시키도록 하겠다"며 "촛불민심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혁야당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장정숙, 이상돈 의원 등과 함께 비례대표 의원이 정당의 합당이나 분당시에 소신을 꺾지 않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안을 발의하였다"며 "비례대표를 당 오너의 친위부대 정도로 여기는 구시대적 정치를 답습하지 않도록 헌법기관의 일인으로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이는 안철수 전 의원에 의한 일방적 보수합당 강행에 따른 문제 제기로, 당시 박 의원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는 보수 야합에 동승하지 않겠다고 크게 반발한 바 있다. 그리고 그에 반대해 창당된 민주평화당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원은 정당이 합당될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속 정당을 바꿀 수 없는 불합리한 규정 때문에 주소는 보수당인 바른미래당으로 되어 있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