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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에게
내 심장의 불덩이가
얼마나 더 아프게 타들어야 할까?
그는 또 얼마나 속울음 삼키며
홀로 질긴 그리움을 감추는 것일까?
그대 어느 때까지,
정녕 내 혈관이 다 마르도록
지상에서 가장 애틋한
눈물의 기도를 원하나이까?
어눌하고 가난하기 그지없는
지금 우리에게 놓인 사랑으로부터
여전히 어찌할 바 몰라
하냥 서성이는 그림자를 봅니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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