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럼]

아프면 죽으라는 박근혜 정권/정성태

시와 칼럼 2013. 12. 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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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죽어야 한다. 이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다. 매달 생활비 대기에도 버거운 다수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박근혜 정권에 의한 의료 민영화가 날로 가시권을 항하고 있다. 이게 만일 현실화될 경우, 재벌 소유의 대형 병원에게는 엄청난 축복으로 작동된다. 보험회사 또한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을 게 분명하다.


의료 민영화를 통한 황금알 시장에 특히 삼성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험과 의료 영역에서,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겠다는 추악한 심보가 깔려 있다.

현재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보험과 의료 시장만 해도 실로 막대하다. 그런데 이에 더해 그들만을 위한 돈 먹는 하마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간악한 발상이다.

그로 인한 피해는 결국 다수 국민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게 된다. 생활비 충당조차 버거운 보통 사람들로서는 실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쳇말로 아프면 죽어야 하는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코 허언이나 유언비어가 아니다. 박근혜 정권의 하수인인 매국 반동 세력과 재벌이 공조해 엮고 있는 파렴치한 만행이며 실제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죽을 수는 없다.

이에 모든 애국 시민은 분연히 떨쳐 일어서야 한다. 국민의 안위는 뒷전에 두고, 저들 거대 권력이 서로 통음해 벌이는 추악한 서민 압살 책동에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 저들의 만행을 분쇄하는 일은, 오늘의 우리에게 공통 부여된 의로운 사명이다.

저기 끓는 피가 소리쳐 부른다. 그렇다, 공의를 세우고 다수 국민의 삶을 온전히 지켜내는 일에 너와 내가 다를 수 없다. 거기 구국적 결단을 통한 뜨거운 동참만이 있을 뿐이다.

거듭 불끈 힘을 내야 한다. 그래서 저 매국 반동세력의 그 모든 추악한 기만 책동을 아주 짓밟아 버려야 한다. 그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부과된 시대 정신이다.

 

시인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