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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위에 띄우는 편지
너와 나의 열망으로
한 올, 한 올 엮어가야 하는
그것은 믿음의 근원이며
사랑의 본질적 이름이다.
목숨보다 질긴 것으로
다가선 운명 앞에 겸허하며
인연을 소중히 가꿀 줄 아는
온전한 인격의 교감이다.
사랑 이전의 노래와
사랑 이후의 안식이기도 한
생의 전 과정과 영역을 통한
빛나는 초대로의 약속이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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