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기타]

이희호 여사,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현장에서

시와 칼럼 2009. 11. 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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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6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참배했습니다.


참배에 앞서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영령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참배 도중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꾸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루 전인 25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0일 추모기도회를 서울 동작동 소재 국립현충원에서 조촐하게 치른 후, 갑작스레 이뤄진 광주행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해 준 광주시민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