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고향의 혼불 이야기 초등학교 다니던 무렵으로 기억된다. 당시 고향 시골 마을에는 가로등이 2개 설치되어 있었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각각 하나씩 자리를 잡고서 밤을 밝혔다. 늘 달빛이 없는 날이 문제였다. 가로등 있는 곳을 지나면 곧장 어두워져서 은근히 오금이 저렸다. 사람이 죽으면 혼불이 나간다.. 정성태 [기타]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