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에 대한 묵상/정성태 풀꽃에 대한 묵상 풀꽃들이 아무렇게나 피어 있다. 그 속에 무수한 질서가 내장된 저들 가녀린 목덜미 위에도 이슬이 묻어나고 꿈이 깊어 간다. 오늘 여기 풀섶에서 행여 다칠세라 발자국 조심스레 마음 살필 나는 끝끝내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