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 회상/정성태 취중 회상 술에 취한 밤거리, 두리번거리며 그대 미소 살피지만 바람결에 낯익은 그리움 묻어 다시 와 술잔 앞에 앉는다. 어느 창가 모퉁이, 싸늘히 내걸린 달빛에 목 놓으며 슬프고도 질긴 옛 그림자만 홀로 덩그러니 술잔에 젖는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