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료' '자본', 그들이 학살 공범이다/정성태 세월호 집단 학살 현장인 진도 앞바다, 거기 그 물길속에 생목숨을 빼앗겨야 했던 희생자들의 원통함을 어찌 한 치라도 헤아릴 수 있을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며 공포 속에서 고통스레 숨져 갔을 이들의 피눈물 앞에 다다르면 먹먹히 생각이 멎고 또 흐린 시야가 눈앞을 가로 막는다. 꽃.. 정성태 [칼럼]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