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고구마를 사며 일산에서 일을 마치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살고 있는 마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영등포에서 갈아타야만 했다. 영등포에서 내린 후, 두리번거리며 마포행 버스 갈아타는 곳을 살피는데, 삶은 고구마를 파는 50대 후반 쯤의 착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좌판을 하고 계신다. 무심코 지나쳐 .. 정성태 [기타]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