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정성태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 월급날이 가깝기도 전에 마른 지갑이 시들어 있고 인기척 없이 꿈이 병드는 거기 눈물이 마름을 모르고 심장이 갈갈이 찢기는데. 거룩한 침묵의 때도 오늘 우리 앞의 절망과 그 참담한 슬픔의 행간을 더는 읽어내지 못할 터 한 끼의 일용.. 정성태 [신작]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