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신새벽에/정성태 가을, 신새벽에 님은 첩첩히 아득한데 속내 모르는 저것들, 날로 발그레 물든다. 거기 한정없이 깃든 모진 그리움이 소스라치며 차라리 울음을 토하는 달빛 아래 차곡차곡 기척없이 밤은 깊고 매양 신새벽만 지척이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1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