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툰드라의 평화/정성태 상황, 툰드라의 평화 툰드라 그 얼어붙은 두께를 나는 평화라 이름하지 않는다. 생물이 꿈을 펼 수 없는 아아, 이끼뿐인 벌판을 어찌 여름이라 강변할 수 있더냐? 지난 광야의 날들 모진 시련의 골짝은 넘었으나 아직 가나안은 먼 그곳으로 나팔을 불라 기어이 무너질 여리고성을 .. 정성태 [시집]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