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늪/정성태 상실의 늪 몇 개의 후비진 골목을 지나 꿈이 질식한 검은 불빛이 쓰러지고 창백하게 아직 남아 있는 것들은 정신병동으로 실려 나갈 몇 개의 절차만 남겨 놓은 채 디오니소스! 당신의 구원을 바라는 뼈마디에선 광이 나고 그래서 더욱 후비진 긴 꼬리표를 어루만지며 춤을 춰요 골수에서 .. 정성태 [시집]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