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중의 삶, 사육되는 돼지와 다를 바 없다/정성태 쇠창살 안에 돼지 한 마리만 간신히 누워서 살 수 있도록 가둬서 사육하는 양돈 환경이 가히 충격적이다. 죽임을 당하기 전까지는 일어 설 수조차 없는 좁은 공간에서 그 어떤 자유로운 움직임도 없이 그저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살을 찌워야만 한다. 또 그 안에서 새끼를 낳고 젖을 .. 정성태 [칼럼]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