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개에 대한 소고/정성태 미친개에 대한 소고 주둥이를 내 두르며 이빨마저 숨기려 하지 않는다. 끼리끼리 몰려 끈적이는 침을 질질 흘려 대며 으르렁 대는 꼬락서니가 영락없이 미친 개새끼다. 근성이 비루한지라 가난한 주인의 양선마저 가차 없이 짓찢어 버리는 순간 아뿔사, 저 근본 없는 것들은 기필코 몽둥.. 정성태 [신작]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