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미학/정성태 물의 미학 물은 졸졸졸 흐릅디다. 개울을 따라 천천히 그러나 한결같이 흐릅디다. 특별히 도도하지 않아도 제 길을 따라 유유히 가야 할 곳으로만 흐릅디다. 물은 거기 그럽디다. 그래서 늘 믿음이 가고 그래서 또 평화롭기만 합디다.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201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