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보며/정성태 달을 보며 둥근 달이 하도 예뻐 그 달을 보며 울었네. 손 내밀면 닿을 것만 같아 그 달을 보며 기도했네. 내 눈물이 얼마나 더해야만 내 기도가 얼마나 더 간절해야만 내가 저 달이 되고 또 저 달이 내가 될까. 달을 보며 하염없이 울었네. 달을 보며 흐느껴 기도했네.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