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에게/정성태 누이에게 너는 꼭 내 누이다. 언 손 호호 불며 꼭 잡아 겨드랑이에 넣어 주고 싶고 잘 사느냐고 안부를 물으며 찬 얼굴 품어 주고도 싶은 천상 너는 내 누이다. 비록 처한 입장이 다르고 사는 모양새가 다를지라도 우리에게 놓인 동토의 땅을 질긴 항심과 기도로 채우며 기필코 함께 건너야.. 정성태 [신작]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