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아, 용서치 말거라/정성태 꽃들아, 용서치 말거라 깜깜한 바닷속 그 곳, 차가운 물이 차오르며 시시각각 공포가 엄습할 때 얼마나 원망스러웠니?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니? 막 피어나는 꽃들아! 눈부신 미래의 꿈들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넋들아! 살려 달라고, 살려 달라고 손가락이 닳도록 벽을 긁으며 고통스.. 정성태 [신작]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