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묘/정성태 가을 소묘 색 바랜 외투를 걸치고 나는 간다, 저 무형의 세월로 하찮은 바람에도 하릴없이 떠밀리는 지금 막 이별을 끝낸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울고 있다 공원 벤치 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그 애달고 오래된 추억 속에서...... 詩 정성태 정성태 [시집]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