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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묘
색 바랜 외투를 걸치고
나는 간다,
저 무형의 세월로
하찮은 바람에도
하릴없이 떠밀리는 지금
막 이별을 끝낸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울고 있다
공원 벤치 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그 애달고 오래된 추억 속에서......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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