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권 전현직 시·도의원 50인,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3차 경선에 진출해 30일 양자 TV 토론까지 모두 마쳤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나경원 의원 측 인사들이 대거 김문수 후보 캠프로 모여들며 막판 세력 결집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강원캠프 주도로 강원·춘천권 전현직 시·도의원 50인도 5월 1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대통령 예비후보 공개지지 선언에 나섰다.

정태섭, 김주열, 함종호 전 춘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건옥, 유희만, 최성동 전 의원, 남만진, 인현상 강원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문 및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강원·춘천 시국선언문도 발표했다. 문수대통, 국민통합 시민연대 강원소통단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문수 후보 강원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이대근 전 강릉시장, 김동수 전 강원교총회장, 김주열 전 춘천시의회의장이 뛴다. 김건옥, 윤순철, 박희순, 김용갑, 지승민 의원 등이 각 직능별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강원 총괄본부장은 도민복지특별자문관을 역임한 변지량 씨가 맡아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채우며 강원캠프 전반을 지휘한다.

변지량 강원총괄본부장은 “춘천을 비롯한 강원 지역에서 공적 헌신,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시·도의원들이 김문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 뿐만 아니라, 청렴하고 역량 있는 지도자는 김문수’라는 강력하고 확고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마지막 경선은 5월 1∼2일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의 집계값을 통해 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 1명을 확정한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