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뉴스]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춘천 방문 "호국도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시와 칼럼 2025. 4.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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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2차 경선 당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 인원을 최종 76만 5773명으로 25일 확정했다. 책임당원 전원을 비롯해 일반당원 중 1년 내에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도 포함됐다.

경선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경기도지사 연임, 다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등 풍부한 경륜을 갖춘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가 25일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이지역 경선 표심 다지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박태권 전 충남지사, 박계동 전 의원도 함께 동행했다.

설 여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고귀한 뜻을 전달코자 먼저 춘천보훈회관을 방문해 한국전, 월남전 참전 단체장들 및 관계자들 노고에 후보자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춘천대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춘천이 호국도시로서 상징을 다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도 전현직 의원들과 함께 한 오찬간담회 자리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원도당에 참석한 1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은혜를 꼭 갚겠다"고 전했다.

곧이어 춘천지하상가,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일일이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당 여성 당직자 및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만찬 회동을 통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있었다.

김 후보 부인 설 여사를 수행한 변지량 총괄본부장은 "그동안 여러 후보 사모들을 수행해 봤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고 겸손하면서 경청의 자세를 갖추신 분은 설 여사가 처음이다"고 귀뜸했다.

한편 2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이며, 선거인단 투표는 27∼28일 모바일과 ARS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을 통해 전당대회가 열리는 5월 3일 발표된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