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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 29.5%, 국가기관 17.9%, 공기업 16.1%, 자영업12.7%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직업 선택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성’(17.1%), ‘장래성’(11.1%), ‘안정성’(10.9%) 순이었다.
지난해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의 96.7%는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에 94.2%가
동의했다.
경제 형편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된다에 97.1%가 동의했다. 또한 언제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에 95.7%가 찬성했다. 아울러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에 83.7%가 동의를 표했다.
반면 대한민국 사회를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56.3%만 신뢰감을 표했다. 인권 의식은 높은 반면, 기성 세대에 대한 불신의 벽은 적잖은 것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정치권을 비롯한 권력기관이 크게 각성해야 할 문제인 듯싶다.
한편 자원봉사 경험자가 20.1%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와 함께 세상을 움직일 과학자를 비롯해 제2의 MS, 구글 등을 이루겠다는 비전이 약한 점도 우리사회에 던져진 커다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꿈이 시든 세태, 정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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