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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본명:김영일) 시인이 1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81세다. 그야말로 영욕의 세월을 살다 가셨다.
내게 기억되는 따뜻하고 고마운 인연도 있다. 1996년 늦겨울 또는 97년 초겨울 무렵일 것이다. 당시 선생님은 경기도 일산 소재 어느 아파트에 사셨다. 내가 기획하고 추진하던 편저서 출간 문제로 선생님 댁을 방문했다. 사정을 들으신 후 흔쾌히 승락해 주셨다. 그때 받은 느낌은 매우 호방한 분이라는 강렬함으로 남아 있다.
선생님의 굴곡진 삶과 문학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고통스러운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오적, 서울길, 황톳길, 타는 목마름으로, 어둠 속에서, 비, 사랑, 똥퍼, 남쪽 등이 있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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