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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봄이 되면
나들이 가야지.
혼자면 어때,
파릇파릇
들길에 돋는
그 여리나 강한
생명의 소리
들으며 만지며
앳된 숨결 더불어
유년의 물가도
사뿐사뿐 걸으며
삶의 이력만큼
거기 참회의 눈물도
거두지 않으리.
시 :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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