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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바람에 갈 바 몰라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젊음을 숨 가쁘게 지새던
그 때 유학생의 눈물이
오늘 안스러이 지는 소리다
아아, 어쩌면
색깔을 고쳐 입은 연민이
뜨겁게 발진하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다먄 규율이 아닌
그러나 끊임 없는
저 고원의 푯대를 향해.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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