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추석 명절/정성태 우리민족은 음력 8월 15일을 추석이라 해서 이를 명절로 삼고 있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부르는 데, 이는 가을의 한 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추석 무렵이 되면 여름의 땡볕 무더위도 완전히 물러가고 제법 서늘한 날씨를 보이게 된다. 논에는 벼 이삭이 튼실히 익어 빼곡한 황.. 정성태 [칼럼]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