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 5일 열릴 예정된 가운데, 7월 17일로 후보 등록이 최종 마감됐다.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엔 정동영, 유성엽, 최경환 의원, 민영삼 전 전남지사 후보,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으로 총 6명이다. 1인 2표를 행사하게 되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2~5위까지는 최고위원, 나머지 1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정동영-박지원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민주평화당 전당대회는 당대표를 향해 정동영 의원이 출마하고 있고, 동반 출격한 민영삼 전 전남지사 후보와 허영 인천시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을 노리고 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이 배후에서 전격 지원하고 있는 유성엽, 최경환 의원 및 이윤석 전 의원이 공동으로 세를 이루며 협공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여성위원장 후보엔 양미강 현 여성위원장이 단독 출마했으며, 청년 위원장 후보엔 정동영 의원 계열인 서진희 대전시당 위원장 그리고 박지원 의원 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자웅을 겨룬다.
전당대회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김대동 전 나주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 바란다'는 제하의 글과 함께 정동영 의원을 지지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소명의식과 꿈이 있는 후보만이 최선을 다하고 사선을 넘을 것이다"며 "우리는 작금의 정치환경이 녹록하지 않고 풍전등화와 같이 절박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김대동 전 시장은 "오직 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복속되지 않고, 호남을 중심으로 농민과 서민대중 그리고 중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다"며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확고한 철학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는 정동영 의원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들 중에 과연 누가 경륜과 강력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민주평화당을 추스릴 수 있겠냐"며 "다가올 총선을 흔들림 없이 승리로 이끌어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또 수권정당을 만들 경륜을 갖춘 후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거듭된 반문으로 사실상 정동영 후보가 유일한 대안임을 천명했다.
그는 또 "길을 놓아 두고 산으로 가야할 이유는 없다"며 "'대도무문'이라 하지 않던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리된 이론과 진솔하고 성실한 철학으로 무장된 정동영 후보"라며 "우리는 정동영과 함께 당당하게,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도 정동영 후보와 함께 가자"는 절절한 심정이 담긴 지지를 호소했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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