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통일론'의 현재성과 평화체제/정성태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정권 들어 뜬금없이 터져 나온 말이다. 그것도 대통령 입을 통해 직접 흘러나왔다. 그간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들을 향해 온갖 형태로 폄훼를 일삼고 고통을 안겨줬던 직접 당사자가 행한 말이기에 적잖이 생뚱맞게 들린 측면이 크다. 어느 집에.. 정성태 [칼럼] 2015.07.10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년에 부쳐/정성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년이다. 어떤 특정 개인의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혹은 타살되어 비운의 생을 마감했다면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그가 비록 사회적 약자라고 할지라도, 인간에 대한 존엄은 한 치도 다를 수가 없다. 하물며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인.. 정성태 [칼럼] 2015.05.23
조국 교수, 문재인 대표의 우향우 우선 추궁했어야/정성태 서울대 조국 교수가 “호남 민심이 새정치연합에 요구하는 것 세 가지”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최근 한겨레신문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글머리에서 자신이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세례를 받으며 청년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가 1965년생인 점을 감안할 때, .. 정성태 [칼럼] 2015.05.15
진보 시민사회, 정동영 선거지원 적극 나서기로/정성태 국민모임 측은 노동당 나경채 대표와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그리고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전 상임의장을 비롯한 “진보정치세력과 시민사회 단체가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기호 8번 정동영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국민모임과 완전.. 정성태 [뉴스] 2015.04.24
통일, 거듭 햇볕정책이어야 한다/정성태 김대중 정부에 의해 추진됐던 햇볕정책의 주요 골자는, 안보를 굳건히 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평화정착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에 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차치하고라도, 민주당 내의 김한길 류 따위로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철학적 사유와 현실적 인식에 깊고 .. 정성태 [칼럼] 2014.01.20
엽전 새끼들에게 고함/정성태 진보 정치를 걸레 조각 만들어 놓은 친노 세력의 노무현 정권 5년이 낳은 패악질은 서민 대중의 골수 깊은 곳에 사무치는 원한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결코 변명하지 말라. 뚫린 혓바닥 달고 있다고 밑창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간교한 말장난으로 애써 본질을 회피하려들지 말라. 걸.. 정성태 [칼럼] 2014.01.20
북한 핵무장과 민통당의 졸렬한 행태/정성태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실시한 1~2차 핵실험 성공에 이어, 이제 3차 핵실험을 예고하고 있다. 3차 핵실험은 핵무기의 경량화와 함께 폭발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핵융합을 통한 수소폭탄이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만일 이런 가설이.. 정성태 [칼럼] 2013.02.10
'제1회 김대중 국제평화학술회의' 및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1주년 기념식' 행사 이모저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철학을 따르고 존경하는 6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제1회 김대중 국제평화 학술회의' 및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1주년 기념식'이, 1부 특별강연(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진행), 2부 만찬(최선규 방송인 진행)순으로 2011.. 정성태 [뉴스] 2011.12.08
5월의 정치적 치장을 경계하며/정성태 다시 맞는 5월이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광주 5.18 묘지를 찾느라 잰걸음을 걷고 있다. 참으로 고무적인 현상이며 또한 환영할만한 일이다. 따라서 이들 정치인들의 광주 방문 자체에 대해 시비 걸 생각은 추호도 없다. 특별히 가해 당사자인 제 5공화국 출신 인물들이 적잖이 포진하고 있는 한.. 정성태 [칼럼] 2010.10.22
김진홍 목사의 역사 인식 유감/정성태 유신이 선포되기 한 해 전이던 1971년, 서울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만들고 빈민목회를 이끌었던 김진홍 목사. 이후 유신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되기도 했던 그가 며칠 전 스스로를 보수주의자로 선언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그러한 배경에 대해 “변절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면서 .. 정성태 [칼럼] 2010.09.29
김대중 동경납치 생환 35주년 기념식 생환 35주년 기념행사 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 전문 일시 : 2008년 8월12일 화요일 오전 11시30분 장소 :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 강당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35년이 됐는데 잊지 않고 이와 같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려 마지않습니다. 저는 .. 정성태 [뉴스]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