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통일론'의 현재성과 평화체제/정성태 “통일은 대박이다”, 박근혜 정권 들어 뜬금없이 터져 나온 말이다. 그것도 대통령 입을 통해 직접 흘러나왔다. 그간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들을 향해 온갖 형태로 폄훼를 일삼고 고통을 안겨줬던 직접 당사자가 행한 말이기에 적잖이 생뚱맞게 들린 측면이 크다. 어느 집에.. 정성태 [칼럼] 2015.07.10
사드 배치, 미중 패권 싸움에 안방 내주는 꼴/정성태 미국과 중국은 누구의 편인가? 이는 어떤 사안에 대한 참고 사항은 될 수 있을지언정, 우리에게 결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물음은 못된다. 그들은 철저히 자국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재단하고 판단할 따름이다. 그에 대고 우리 편, 남의 편을 찾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마저 될 수 있다. 따라.. 정성태 [칼럼] 2015.03.20
정동영은 호남정치 선명야당 재건에 앞장서라/정성태 정의당, 자칭 진보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상 선거용 알 박기 정당에 불과하다는 것이 냉혹한 평가다. 심상정 · 유시민 · 천호선 등이 주축을 이룬 집단으로, 친노 외곽 조직쯤으로 명명해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 바로 이들이 적극 나서 박근혜 정권의 종북타령 매카시즘에 그대로 동승, .. 정성태 [칼럼] 2015.02.16
쏠테면 쏴라? 북한과 전쟁하자는 패악한 자들에게/정성태 용기와 만용을 분간 못하는 패악한 자들. 애국을 주창하고 있으나, 실상 그 내용에 있어서는 매국세력에 부화뇌동하는 무지몽매하고 패악한 무리. 바로 이런 부류로 인해 역사는 진전되지 못하고 늘 암흑기를 배회한다. 북한을 자극하며 "쏠테면 쏴라"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 치고 책임.. 정성태 [칼럼] 2014.10.26
통일, 거듭 햇볕정책이어야 한다/정성태 김대중 정부에 의해 추진됐던 햇볕정책의 주요 골자는, 안보를 굳건히 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평화정착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에 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차치하고라도, 민주당 내의 김한길 류 따위로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철학적 사유와 현실적 인식에 깊고 .. 정성태 [칼럼] 2014.01.20
남북 긴장 국면 속...평화적 해법 모색해야 - 전쟁은 남북 공히 돌이킬 수 없는 공멸의 길 - 남북 관계가 연일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도력과 해법 찾기가 새삼 그리워진다. 우리와는 많은 점에서 다른 북한 당국을 설득하고 또 공조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점에서 더.. 정성태 [칼럼] 2013.03.31
남북한이 함께 사는 길/정성태 구 소련의 해체와 함께 세계국가가 이념에 의한 국제질서 체제에서 자국 또는 민족의 실익추구 위주로 급속히 전환되었음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물론 국제사회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적인 요소가 전무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러나 국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현저히 약화된 것만은 분명하다... 정성태 [칼럼] 2010.09.27
미국의 북폭은 민족 공멸의 길/정성태 근래들어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우려섞인 내용이 연일 타전되고 있다. 예전부터 종종 보도되었던 내용이지만 최근들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폭격과 중국의 대만폭격에 대한 가능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짧게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이 대만을 완전히 포기.. 정성태 [칼럼] 200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