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왜 또 뜨는지/정성태 별은 왜 또 뜨는지 별들이 눈을 밝히는 시각, 지상의 꽃잎 사이로 용암이 흐른다. 내밀한 호흡 소리, 사랑하는 것들이 나누는 거친 체감의 터널을 뚫고 내게는 홀로 뜨는 별빛의 처연함. 꽃잎 진자리, 분별없이 별은 왜 또 뜨고 여전히 지울 길 모른 채 나는 어쩌자고 잠 못 이루는지...... .. 정성태 [시집]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