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칼럼 2024. 4. 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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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가파르다,
뿌리 밑둥으로부터
네게로 이르는 길.

부석거리며
위태돕게 흔들리다
지쳐 잠이 드는

목젖이 타고
심장이 터지는
가뭄 깊은 나날.


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