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 럼] 87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대 진입 왜 안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차에 들어섰다.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스타트업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경제도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경주하는 행보다. 아랍에미레트(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포럼을 통해서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공직사회를 향한 행정 서비스 개념 주문도 뜻 깊게 다가선다. 기업에 대한 공무원의 갑질 행태가 발생할 경우, 대통령 자신에게 직접 전화해 줄 것을 주문하는 등 확고한 의지 천명도 있었다. 이는 공직사회 전반의 고질적 병폐를 뿌리뽑겠다는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읽히고 있다. 기업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아닌, 기업이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으로 탈바꿈돼야 할 것임을 시사한다. 외교 무대에서도 주어진 상황을 주도하려는 면모를 보인다. 우리 국격..

정성태 [칼 럼] 2023.01.23 (11)

평화 원한다면 전쟁 염두에 둬야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외세의 침탈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을 때 진정한 평화도 가능하게 된다. 여기서 외세에 의존적인 평화는 미완일 수밖에 없다. 국제관계의 이해와 급변 속에서 그것은 항구적일 수 없다. 혹은 모멸적인 굴종과 온갖 차별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오래된 야욕이 뿌리 깊게 상존한다. 중국, 일본, 러시아 공히 한국에 비해 영토도 넓고 인구 또한 많다. 특히 중국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버거울 정도다. 그들에 의해 수천년 지속된 침탈의 상흔도 안고 있다. 급기야 역사와 문화를 왜곡한다. 일본에 의한 침탈과 주권유린, 역사 왜곡은 난장 수준이다. 그 모든 책임은 응당 침략자들에게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모든 ..

정성태 [칼 럼] 2023.01.19 (12)

인간은 영원히 죽는가?

인간은 심장박동이 멎으면 이를 죽음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과연 거기서 모두 끝나는 것일까? 혹여 그렇게 여긴다면 육안의 신체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육신이 멈춘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일종의 탈피와 같은 현상이다. 인간은 신체적 죽음의 가시적 사건을 초월해서 존재한다. 그로부터 영혼의 출발선이 있다 잠자리 알은 부화한 이후 물에서 유충으로 살아간다. 작은 물고기와 곤충 등을 먹이 삼으며 무려 3년 가량이 지난 후에야 잠자리가 된다.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는 물에서 작은 곤충 등을 잡아먹고 산다. 10여일 가량 동안 탈피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 후 1달여 정도 살다 죽는다. 매미는 3~7년, 심지어 20년 가까이 땅속에서 유충으로 지내는 종도 있다. 그러다 지상에 올라와 성충이 된..

정성태 [칼 럼] 2023.01.13 (12)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

중국 고서에 보면 3황 5제에 관한 전설이 나온다. 중국인들 생활 속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3황 5제의 역사적 실존과 진위여부를 떠나 그들이 갖고 있는 세계관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3황 5제와 관련된 내용이 기록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그러나 일반적으로 3황은 주역을 만들었다는 복희, 인류를 낳았다는 여와, 농경과 의학을 개척했다는 신농을 지칭하고 있다. 이들 3황 가운데 복희와 관련된 흥미로운 얘기가 있다.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라는 말의 유래에 관한 것으로, 그 시기는 복희가 중국을 통치하던 때다. 어느 날 태백산 주변의 시발현(始發縣)이라는 부락에 돌림병이 창궐해서 그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속출하게 된다. 흉흉한 전갈을 받게 된 복희는 서둘러 그곳으로 ..

정성태 [칼 럼] 2023.01.07 (2)

김정숙 여사 옷값과 한국은행 관봉권 뭉칫돈

관봉권은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화폐 액수와 상태에 이상없음을 보증하는 의미로 띠지를 두룬 후 비닐로 싸서 내보낸다. 한국은행은 이를 공급일자와 담당자 이름을 적어 시중에 있는 은행에 약정한만큼 공급한다. 이러한 한국은행 띠지가 있는 신권 지폐는 정부 부처 또는 시중은행에 돈을 풀 때 사용된다. 반면 시중은행 돈다발은 띠지에 담당자 도장을 찍어 보낸다. 이를 토대로 현금 출처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한국은행 관봉권은 조폐공사에서 보내진 돈이기 때문에 자금출처 확인이 어렵다.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는 예금을 수탁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예금주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현금 추적을 막기 위한 용도로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가 둘러진 신권이 사용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 관봉권은..

정성태 [칼 럼] 2023.01.01 (8)

윤석열 정부, 적폐 걷어내는 가운데 강소기업 육성에 역량 쏟아야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심각성이다. 무역수지가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 것은 지난 외환위기 발생 전에 경험한 바 있다. 그런 이후 다시 겪는 일로, 적자폭도 당시보다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기간 또한 길다. 무역수지는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다. 정부는 보다 각별한 점검과 타개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물론 이해되는 바도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금수조치로 인한 중국으로의 수출량 감소, 글로벌 긴축에 기인한 경기 침체,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있으리라 여긴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불쑥 꺼내든 미국 우..

정성태 [칼 럼] 2022.12.27 (6)

핼로윈 사고와 단장지애(斷腸之哀)... 원인규명과 방지책 마련에 중점둬야

단장지애(斷腸之哀),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을 뜻한다. 새끼 잃은 어미 원숭이의 창자가 끊어져 죽게 됐다는 고사에서 유래하는 말로,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에 비견된다. 또한 사람들은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말한다. 핼로윈 사고로 젊은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심정이 그러할 듯싶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사고이며, 그 누구도 마음 아프지 않은 경우가 없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젊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단장과 같은 고통을 헤아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리라 여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밤중 보고를 받은 즉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여긴다. 공식 조문 기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입장에서 수차에 거쳐 애석한 심정을 밝..

정성태 [칼 럼] 2022.12.22 (2)

'사람이 먼저', '권력이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해야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정권에 의해 상용 차용됐던 말이다. 인간애가 담긴 문구로 문재인 전 대통령 저서 제목이기도 하다. 박애정신을 지닌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그 자체를 시비할 일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겉과 속이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띄었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지속된 주택값 폭등은 경제적 약자의 삶을 난타했다. 그렇잖아도 힘겨운 나날을 인내하는 무주택 서민들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벼락 맞는 심정이었을 듯싶다. 내집 마련의 꿈은 고사하고, 당장 치솟는 전월세값 때문에 발을 동동거려야만 했다. 이런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식의 자화자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공포심 조장에 충분한 과잉방역 문제도 있다. 광장은 차단됐..

정성태 [칼 럼] 2022.12.05 (8)

김의겸-장경태 의원,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공공의 선일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1조 1항에 규정되어 있다.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명시한 것이다. 국민이 자신들의 대리자를 직접 선출해 한시적 기간 동안 공적 업무를 위임하는 국가체제다. 개인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따른 차별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평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한다. 인류사는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숱한 투쟁의 역사를 지닌다. 굳이 유럽과 미국을 대입하지 않더라도 분명해진다. 한국의 동학농민운동, 3.1운동을 비롯한 독립활동, 4.19혁명, 5.18항쟁 등 피와 죽음의 지난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인간을 보다 인간다운 삶으로 이끌기 위한 자유 확대와 평등성 신장의 위대한 유산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완의 여정에 놓여 있다. 대의 민주주의 제도가 선거철만..

정성태 [칼 럼] 2022.11.28 (2)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와 ‘노블리스 오블리주’

'노블리스 오블리주’, 그 어원은 1337~1453년 사이에 발발한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에서 기인한다. 전쟁 10년째가 되던 1347년, 프랑스 도시 '칼레’가 영국군에 의해 포위된다. 설상가상 지원군마저 당도하지 않자 끝내 항복하는 굴욕을 겪는다. 아울러 항복 사절단을 꾸려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파견한다. 승자에게 자비를 구하고자 함이었다. 이에 영국은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여섯명의 처형을 제안한다. 이로 인해 칼레 전체가 대혼란과 두려움에 빠진다. 또한 누군가는 죽음을 맞게 될 상황 앞에서 다들 머뭇거렸다. 이때 칼레시의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가 처형을 자청한다. 그러자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이에 동참한다. 그리고 다음날..

정성태 [칼 럼] 2022.11.24

서해 공무원 피살 둘러싼 진실...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불가피한 상황!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군에 의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문재인 정권은 북한 해역에 있는 미상의 불빛을 보고 해당 공무원이 살해된 것을 알게 됐다고 발표한다. 그마저도 33시간의 공백이 생긴다. 이는 단순한 늑장 정도가 아니라, 뭔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읽히기에 충분했다. 그에 대한 여론도 결코 곱지 않았다. 그러자 공무원이 피살되기 9시간 전부터 SI 첩보를 통해 알고 있었다는 식의 변명을 내놓는다. 이러한 정부 발표가 나오자, 국민 생명을 경시했다는 공분이 더욱 거세졌다. 이후 문재인 청와대는, 해당 공무원이 월북한 것으로 발표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극적 반전을 맞게 된다. 사건 재조사를 통해 조작의 흔적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이와 관련 검찰수사를 받고..

정성태 [칼 럼] 2022.11.21

김건희 여사 향한 민주당 광기... 터널 끝에는 무엇이 남을까?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 있는 어느 심장병 어린이를 돌보는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자 민주당 일각에서 온갖 해괴한 궤변을 쏟아내며 비난에 열을 올린다. 빈곤 포르노 운운하며 치졸하기 그지없는 덧씌우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심성이 극히 꼬인 철부지의 어긋난 심술을 대하는 듯싶다. 민주당에 채색된 궁박한 현주소라 할 수 있다. 아이를 안은 모습을 두고, 오드리 헵번을 따라했다는 구상유취한 시비도 일삼는다. 아이를 안으면 누구라도 취하게 되는 매우 자연스러운 자세인데도 무작정 깎아내린다. 아이를 무슨 물건 들듯이 함부로 하거나 또는 머리에 이고 다닐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만일 김건희 여사가 아이를 엎고 있었더라면, 그에 대해서는 또 뭐라고 헐뜯었을까? 현지 병원 방문에 나선 김건희 여사가 마스크..

정성태 [칼 럼] 2022.11.18 (2)

성공회 김규돈-가톨릭 박주환 신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기독교 구약시대에는 살아 있는 짐승의 피로 제사를 지냈다. 이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피 흘려 죽음으로써 인류 대속의 제사로 삼는다. 예수가 스스로 속죄의 번제물이 된 사건으로, 신약시대의 개막이다. 이로부터 짐승의 피로 세운 옛 언약이 타파되고, 예수의 십자가 피로 세운 새로운 언약이 선포된다. 이와 함께 그 외형적 십자가는 번제단이 되고, 내면적 십자가는 영원한 구원의 원리로 작동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차 캄보디아를 순방 중에 있다. 여기에는 수행 기자단도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성공회 김규돈 신부는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면서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끔찍한 악담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성태 [칼 럼] 2022.11.14 (4)

괴이한 목격담들... 국가혼란 노린 의도된 참사일까?

서울 한복판에서 160명 가까운 사망자와 그보다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도무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참담한 일임에 분명하다. 민주당은 마치 이러한 참사를 기다리기라도 했듯이 연일 정치공세로 뒤덮고 있다. 청춘들 죽음을 어떻게든 정치 도구화하고 이용하려는 듯싶어 매우 파렴치하게까지 여겨진다. 추모를 빙자한 그 이면, 국민의 죽음을 상품화하려는 야만적인 행태에 다름 아닌 것으로 읽히고 있다. 문재인 정권 때도 여러 유형의 참사가 끊이지 않았다. 특별히 자신이 집권하면 세월호 진실규명을 약속한 바 있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거액의 국민 혈세만 썼을 뿐, 진척된 내용은 사실상 없다. 이재명 대표가 자치단체장일 때도, 관할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심지어 화재로 인명이 숨지는 ..

정성태 [칼 럼] 2022.11.12 (10)

이태원 핼로윈 참사, 그 섬뜩한 의문들... 일부 경찰과 민주당은 왜?

이태원 핼로윈 참사가 발생했던 당일 오후 10시 25분, 무슨 이유 때문인지 용산경찰서장이 대통령실 전화를 받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회신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가 오후 10시 20분 쯤 사고현장에 도착했다는 것도 특수본 감찰을 통해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는 오후 11시 5분 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한 후, 옥상에서 사고현장을 지켜봤던 것으로 타전된다. 그마저도 새벽에는 사고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맨 처음 상황보고를 받은 시각은 오후 9시 30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사고현장까지는 도보로 불과 20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무려 1시간 35분이 지난 후에야 사고현장에 나타났다. 더욱이 그 사이에 아무런 지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찰 업무..

정성태 [칼 럼] 2022.11.0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