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의원이 지난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 이후 2016년 1월 천정배, 김한길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은 했으나, 그해 4월 있게 될 총선 전망은 매우 어두웠다. 급기야 안철수 의원은 전북 순창에 칩거 중이던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가게 된다.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한다. 그러면서 총선 분위기 또한 극적 반전 기류를 이룬다. 신생 정당이 호남지역을 거의 싹쓸이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을 앞서며 총 38석을 얻어내는 기염을 토한다. 그로부터 1년 4개월 후인 2017년 5월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의원은 졸전을 거듭하며 3위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