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 럼] 848

방송 자해극 사태... 진상조사와 대국민 사과, 응분의 책임도 따라야

저널리즘에서 흔히 나타나고 있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과 그에 따른 주의주장의 다양성이다. 같은 사안을 대하는 시각이 다르게 존재하고, 논조가 상이한 경우도 허다하다. 개인 또는 집단 사이에 일정한 반목과 갈등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동된다. 저널리즘이 지닌 특성 가운데 하나다. 정보 전달자로서 뿐만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피력하는 기능적 요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힘의 바탕이 된다. 영향력 또한 지대하다. 개인의 소셜미디어 참여도 매우 높다. 유튜브를 통한 고수익을 창출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물론 거대 자본과 인적 네트워크를 지닌 기업형 저널리즘에 비하면 제한적이다. 여기서도 자본의 법칙이 작용한다. 개인 유튜버들도 세간의 관심사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진..

정성태 [칼 럼] 2022.10.02

수난의 터 용산기지... 우리 혼과 문화 담긴 세계적 관광명소 가능할까?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그에 따른 개발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지 오래다. 기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 본부 기지가 주둔하고 있다는 것은, 그간 주권국으로 갖는 국민적 자존감에 커다란 상처로 작용해 온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정신적으로 우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고려 말에는 몽골군 병참기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보급기지, 임오군란 때는 청나라군 병력 주둔지였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당시엔 일본군의 세력 확장을 위한 병참 요충지, 일제 식민통치 때는 일본군 본부, 해방 후에는 미군 본부로 사용되었다. 우리 역사의 얼룩진 단면이 아닐 수 없다. 그렇듯 끊임없는 외세의 상징적 터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 용산 미군기지다. 역사의 수난기마다 주둔군의 국적만 바뀌었을 뿐, 우리민족을..

정성태 [칼 럼] 2022.09.29

죽어야 사는 민주당... 민생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적극 나서야

구태와 적폐 불태우고, 소모적인 정쟁도 씻어내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의 집요한 왜곡과 음해, 파상적 흑색비방이 금도를 넘나든다. 국회 권력을 움켜쥔 거대 야당이 그 본연의 입법활동과 리더십은 팽개친 채 매사 정쟁에만 골몰해 있다. 이를 대하는 국민 다수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도 능히 이해되는 지점이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혹여 민주당 안팎을 맴도는 살떨리게 두렵고 암울한 그림자 때문은 아닐까? 우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감당하기 버거운 사법 리스크를 희석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일 수 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 당시 발생한 숱한 범법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졸렬한 물어뜯기일 수도 있다. 이재명 대표가 직간접 연루된 대장동 개발, 백현동 옹벽아파트, 위례 신도시, 성남FC 후원금, 변..

정성태 [칼 럼] 2022.09.27 (2)

민주당의 날조된 윤 대통령 비난 ... 국익은 뒷전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적절치 못한 언어 사용이 연일 언론과 정치권에 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미국, EU, 독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이 저개발 국가의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 재정기여금 발표가 끝난 이후 다음 장소로 걸음을 옮기던 중 벌어진 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과 함께 자유와 연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기조를 간략하게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약속된 국가별 금액은 미국 60억 달러, 독일 20억 달러, 캐나다 13억 달러, 일본 10억 8000만 달러, 프랑스 3억 달러, 한국 1억 달러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해주고 날리문(면) 쪽..

정성태 [칼 럼] 2022.09.23 (2)

서영교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표, 거듭 불거진 민주당의 거짓선동

한국에서 남성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법적 의무를 하나 더 갖게 되는 측면이 있다. 물론 정신적,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또는 매우 특별한 경우에는 면제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은 일정 기간 군부대에 배치되거나 혹은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으로 맡은 바 의무를 다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사안이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부터 병사들 월급과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후 매년 추가로 올릴 방침이다. 1인당 급식비 상향 확정을 비롯해 병영생활관도 기존 8인실에서 차츰 2~4인실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모포 교체, 방탄 헬멧과 대테러장비 등 개인 전투장구 조기 보급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재정 건전성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다. 20..

정성태 [칼 럼] 2022.09.21 (2)

이재명 대표와 그 모리배를 '봉고파직'하고 '위리안치'하라

이재명 “범죄 청산은 초고강도로 뿌리 뽑아야"... 이제 그 자신에게 냉엄하게 적용해야 민주당이 자멸을 향해 폭주하는 듯싶다. 조국 사태에서 그 일그러진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추미애 전 장관의 검찰 학살극을 통해 더욱 확연하게 각인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권 말기엔 거대 의석수를 앞세워 검찰을 식물기관으로 전락시키는 검수완박을 밀어붙였다. 무엇이 그리 두려웠던지, 검찰수사 무력화에 사활을 거는 듯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상상하기 어려운 숱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있다. 그와 관련해 여러 사람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기도 했다. 그런데도 대선과 맞물려 있어서 별반 진척없이 지지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대선 이후 경찰의 늑장수사가 본격 이뤄졌고, 근래엔 검찰수사 또한 막을 올리고 있..

정성태 [칼 럼] 2022.09.09

여전한 삼류 정치, 여야가 따로 없다!

지치고 고단한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어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민적 우려와 근심의 대상으로 전락되어 있다. 정치권 전반이 불신의 진앙지로 퇴락한 셈이며, 일각에서는 거대 범죄집단으로 여기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기엔 집권당과 거대 야당 공히 다르지 않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수채통에 비견될 수 있는 상황이고, 그에 더해 비난과 조롱의 대상으로 얼룩져 있다. 심지어 멸시하고 혐오하기 다반사다. 금새 드러날 거짓마저 태연하게 내뱉는 뻔뻔함과 꼼수 앞에 아연 말문이 막히게 된다. 더는 상상하기 어려운 위선의 끝판을 대면하는 듯싶다. 한시적으로 위임된 정치권력의 사유화와 소명의식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와 헌신은 뒷전인 채 자신들 기득권 강화와 탐욕에 골몰하기 때문이다. 권한은 필요 이상..

정성태 [칼 럼] 2022.09.02

김건희 여사에게 띄우는 서신

춘추시대,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와의 전쟁에서 대패한다. 급기야 오나라에 인질로 끌려가 여러해 동안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은 후에야 풀려난다. 월나라로 돌아 온 구천은 명재상 범려에게 국가발전 방안에 대해 묻는다. 이에 범려는 사전에 각종 정책과 전략을 세워 대처해야 하며, 무엇보다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구천에게도 직접 들에 나가 백성들과 함께 농사를 짓도록 청했다. 구천의 부인에게도 베를 짜면서 백성들과 고통을 나눌 것을 권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국가의 동원에 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인재를 널리 등용하고, 군대 양성에도 나태함이 없도록 하였다. 월나라 왕 구천은 와신상담하며 범려의 빼어난 지략과 통찰력을 적극 수용해 국력을 키워나갔다. 민심도 날..

정성태 [칼 럼] 2022.08.26

거세된 시간 그리고 여전히 광란질주 중인 민주당... 미래 설계도는 있나?

문재인 정권 5년, 건강한 상식과 토론 문화가 거세된 시간이었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면 곧장 적으로 간주하고 몰매를 때렸다. 극렬 지지층의 살벌한 문자폭탄과 차마 입에 담기 패악한 막말도 SNS를 통해 무차별 쏟아졌다. 그런데도 그것을 양념 운운하며 두둔했다. 중우정치의 가장 저열한 민낯을 여과없이 드러낸 셈이다. 그에 따른 후과는 대통령선거 패배로 귀결됐다. 지방선거 패착 요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의 퇴행적 면모는 도돌이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덩치만 비대한 거대 야당일 뿐, 서민의 고단한 삶을 살피는 내용이 거의 없다. 허구한날 누워 침뱉는 식의 정치공세로 난장을 펼친다. 마치 공동체의 파멸을 손짓하는 것만 같아 섬뜩할 따름이다. 그것이 자신들을 더욱 궁박한 처지로 내몰게 될 것임..

정성태 [칼 럼] 2022.08.22

윤석열-문재인, 오세훈-박원순... 민주당, 지금 누구를 비난하나?

문헌이나 유물을 통해 나타난 세계 최초의 정량화된 과학적 강우측정은 조선시대 때다. 1441년(세종 23년)에 측우기를 발명하고, 이를 각 지방에 배포하여 강수량을 측정하도록 했다. 한반도의 근대적 기상 관측은 인천항과 원산항의 세관 구내에 기상관측기기가 설치된 1884년 일이다. 이후 1904년에 부산 · 목포 · 인천· 용암포 · 원산 등 5곳에 임시기상관측소를 설치했다. 여름 무더위가 막바지로 접어들 즈음, 서울 하늘에서는 장대비가 연이어 쏟아졌다. 그야말로 하늘 천장에 초대형 구멍이 뚫린 것만 같았다. 무슨 물폭탄이 시시각각 쉴새없이 터지는 듯했다. 강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이 성인 가슴팍 높이까지 물에 잠겼다. 기상관측 이래 처음 겪는 물난리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책회의를 연달아 주재하는 ..

정성태 [칼 럼]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