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그대, 세월 오가도

시와 칼럼 2023. 1. 1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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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세월 오가도


저 어둠 내린
신작로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져 간
그대 발자국.

세월 오가도
돋아나는 생채기,
안개 너머
여전한 그대 목소리.

젖은 기억과
질긴 그리움 사이,
되살아나는
그대 숨가쁜 얼굴.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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