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 작]

꽃이 진다고 슬퍼 말라

시와 칼럼 2022. 11. 25. 21:36

꽃이 진다고 슬퍼 말라


꽃이 진다고 슬퍼 말라.
열매를 생성하기 위한
거시적 산통에 불과하다.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고
드문 예외일지라도
근원없는 간섭은 없으니

일체가 인연으로 와서
연거푸 인연을 향해 가는
생멸의 순환일 따름이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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