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이슬을 보며

시와 칼럼 2022. 10. 21. 17:08
728x90

이슬을 보며


여린 잎새에 살포시
온 우주가 맺혀 있다.

비밀의 사원 어딘가에서
밤새 간절한 기도가 됐을
그것은 또 얼마나 뜨겁고
애절한 갈망의 통로였을까?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젖은 편지를 묻으며  (2) 2022.10.25
저 달이 뜨는 것은  (2) 2022.10.24
한 번 떠나간 것은  (2) 2022.10.20
가을에 쓰는 편지  (4) 2022.10.18
사랑을 답하다  (0)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