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꽃을 보며내게 꽃이 되기 이전부터존재 그 자체로 꽃이었던기억의 시원은 유상합니다.설혹 인간의 불온함이 세상 그 모든 불길을 모아잿빛 가루로 태워버릴지라도기필코 꽃은 꽃으로 남으리니지상의 부호 또한 어김없이영원의 속성 가운데 머물며내 안에 혼으로 살고지리니...詩 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