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까닭 없는 사랑

시와 칼럼 2022. 9. 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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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는 사랑



왜 사랑하느냐고
까닭을 묻지 마십시오.

까닭 없이 좋고
까닭 없이 궁금하고
까닭 없이 보고 싶고
까닭 없이 그립습니다.

사랑은 까닭이 없는 것이며
영문 없이 깃드는
영혼의 마술사인 까닭입니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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