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 작]

사랑과 미움의 변주

시와 칼럼 2022. 6. 13. 22:27
사랑과 미움의 변주


쉽사리 가변되는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위태롭게 타오르는
욕망의 또 다른 이름일 뿐,
결코 믿음의 현존이 아니다.

그리하여 나는
미움을 오히려 더 신뢰한다.
악에 대한 적개심,
활활 타오르는 분노만이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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