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작]

회상/정성태

시와 칼럼 2012. 9. 13. 19:53
728x90

  회상



사랑은 먼 날의 꿈,

가슴을 헤집으며 쓰러지던

어둡고 시린 날의 기억.


켜켜이 쌓여 흐른

언저리 어느 자락 쯤

아직 여리게도 남아


추억을 세우고

묵은 그림자를 부르며

흔들리는 노래 한 소절.



詩 정성태

'정성태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는 꽃/정성태  (0) 2012.09.20
낙엽을 보며/정성태  (0) 2012.09.17
지상에서의 하룻밤/정성태  (0) 2012.09.09
가을/정성태  (0) 2012.09.08
약속인 듯/정성태  (0) 201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