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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나 가노라면
이 길 끝
바람 불어 시원한
유년의 호숫가에 이르리
산새들 한가한 저녁
초록 물결이 곱고
소박한 들꽃의 나들이
달빛에 젖는
그곳으로 나는 가리
반딧불 악보 그린
뒷동산 오선지 따라
꿈 같은 세월을 묻으리.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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