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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기도
한 생에서 내게
가장 눈물 나게 하는
내 너를 위해 기도하노니
맑은 햇살을 닮아
눈부신 기억이 되고
청명한 숲을 닮아
생명의 기운이 되는
오늘도 여전히
가장 온전한 마음으로
깊은 무릎을 꿇고 있을
너의 상해 있는 몸과
피곤에 겨를 마음자락에
내 너의 안부를 물으며
젖은 기도를 올리느니.......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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