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시집]

변방에서/정성태

시와 칼럼 2012. 7. 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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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시리다,

마음자락 행간에 스미며

서걱대는 갈바람 소리.

 

날은 차갑게 저물고

갈잎은 떨어져 지는데

 

한밤에 생각나는

너와 나누던 살갗의 그리움,

사랑은 그리 허무한 추억이다.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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